푸꾸옥 5박6일 여행기 3편 (사파리, 수상택시, 마사지, 분수쇼)

1,2편을 읽고 오시는 게 더 많은 정보와 이 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십니다. 일기형식이라 반말인 점 양해 바랍니다. 
 
푸꾸옥 5박6일 여행기 1편 (출국, 스마트패스, 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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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5박 6일 여행기 2편 (빈원더스, 워터파크, 원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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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전체적인 날씨 : 오전에 일어났을 때 비가 내리고 있었다. 조식 먹으러 갈 때쯤 그쳤다. 사파리 가서는 비가 자주 쏟아졌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비가 내리고 있다

 

 

 

 

조식(딱히 바뀐 메뉴는 잘 모르겠다. 과일이 좀 바뀐 듯?) 후에 수영장에서 놀다가 9시 50분 셔틀 타고 그랜드월드 간 후에 바로 그랩 불러서 빈사파리로 향했다. 호텔서 바로 그랩 불러서 사파리로 가셔도 된다. 가격차이 많이 안 날듯하다. 

쓰어다 커피 - 직원에게 부탁하면 가져다 준다

전날 빈원더스에서 얼굴 등록해서 사파리에서는 그냥 들어간 후에 트램 구매 후 트램 타면서 구경했다. VIP 투어를 했으면 좋았겠다 싶었다. 그러나 늦게 와서 이미 솔드아웃되어서 구매 불가...

사파리 입구 들어가기전 한컷

트램 총 3번 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진 않아서 트램 기다리기 수월했다. 사파리 규모가 커서 그런지 내 예상보다 관람시간이 오래 걸렸다. 

들어가자마자 플라밍고

건너가는 다리 아래 악어가 있다!!

 

코끼리 먹이도 주고 기린 먹이도 주고 

코끼리와 기린 먹이주기

 

사파리 버스(버스 안이 너무 시원했다) 타고 동물들 구경하고 

사파리 버스 타고 다양한 동물들 구경

1시 반쯤 플라밍고 식당에서 바우처 사용해서 식사하고 크라운으로 복귀해서 애들 성화에 바로 또 메인 수영장에서 놀았다.

플라밍고 식당에서 점심 식사

크라운 플라자 메인풀에서 또 놀기

4시 반쯤 다시 씻고 5시 10분 셔틀 타고 그랜드월드 가서 돌아다니다가

오후의 그랜드 월드는 낮과는 전혀 다르다. 진정한 그랜드월드의 모습이 나온다.

 

카페그린에서 망고빙수와 프렌치토스트 세트를 먹었고, 애들이 거의 안 먹어서 둘만 배불렀다.

망고빙수와 프렌치토스트 세트 하나 나오는데 30분은 기다린 듯하다. 느리긴 느리구나 싶었다. 그래도 망고빙수 맛있더라

카페 그린의 망고 빙수와 프렌치 토스트

 

< 카페 그린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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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그린에서 나와서 지나가다 창문에 붙어있던 짜장면 메뉴를 보고 먹고 싶다는 딸을 이길 수 없어서 아리랑식당에 들어갔다. 아들은 제일 좋아하는 삼겹살, 딸은 짜장면, 망고빙수와 프렌치토스트를 먹어서 배고프지 않은 우리는 맥주 일병씩 시켰다. 삼겹살은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고, 문제는 짜장면인데 맛이 아예 다르다. 한국에서의 어떤 맛도 닮지 않았다. 다른 요리임. 딸은 몇 번 먹더니 중단, 내가 먹으려 했지만 나도 포기..ㅋ

 

아들은 좋아하는 삼겹살 딸은 문제의 자장면

계산하고 나와서는 분명 아리랑식당에서 화장실을 갔다 왔는데 오늘따라 화장실을 자주 가는 아들 덕분에 화장실 찾느라 고생함.

대나무의 전설 왼쪽 공원 같은 곳으로 쭉 가다 보면 공용화장실 있다. 그랜드월드 내에서는 공용화장실 못 찾겠더라.
 

< 공용 화장실 위치 >
 
그리고 안 타겠다는 딸 간신히 꼬셔서 수상택시 탔다.

수상택시 표 파는 곳

 

수상택시 표를 사면 한 장당 초콜릿 아이스크림 하나를 주는데 이건 사파리에서도 트램 사면 주는 아이스크림이다. 이 아이스크림 애들이 맛이 없는지 안 먹는다 해서 사파리에서 내가 3개나 먹었는데 수상택시 티켓 샀더니 또 4개 줌. 나랑 와이프 한 개씩 먹고 애들은 또 안 먹는다고 해서 그냥 버림...
 
수상택시 타고 수상택시 기사가 사진을 꽤 찍어줌. 팁을 요구하는 거 같은데 내가 기사와 반대방향으로 앉아서 못 알아채니까 마지막에 사진 한 번 더 찍어줌ㅋ 와이프가 팁 달라는 거 같다고 해서 1달러 줬는데 와이프가 얘기하길 겨우 이거냐는 표정이었다 함 ㅋ 근데 팁을 눈치 보면서 몰래 받는 걸 보니 받으면 안 되는 건가 보다.

수상택시 기사가 성의없이 막 찍어준 사진들 중 하나

 
수상택시 후 마사지받았다. 원래의 가려던 마사지샵은 아니었지만 싸게 잘 받았다. 마사지샵 이름은 Sunny Spa Grand World.
 

< Sunny Spa Grand Worl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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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마사지 받다가 잠들어서 깨워도 한참 안 일어났다. 나도 마사지 시원하게 잘 받음. 딸 네일 20만 동, 나 와이프 28만 동씩, 아들은 25만 동. 총 101만 동인데 더 이상의 현금이 없어 남은 현금 100만 5 천동 내고, 고생한 내 담당 남자 마사지사에게 그나마 있던 잔돈 1달러 주면서 더 주고 싶은데 잔돈이 없다고 했다.
 
마사지 후 나오니 9시 40분이었고 바로 9시 30분에 시작하는 분수쇼 보러 가서 봤다. 10시쯤 쇼가 끝났다. 원스쇼의 1/5 수준이었다.
 
분수쇼 끝나고 그랩 불렀는데 거리가 가까워서 그런지 3번이나 취소됨. 4번째에 잡혀서 숙소 와서 애들 씻기고 재우고, 우린 아이스버킷 요청해서 어제 킹콩마트에서 산 할아버지 맥주를 이제야 먹는 중이다. 한 병을 나눠 먹고 잤다. 어제오늘 굉장히 많이 걸었다. 

 

 

Q&A

Q. 푸꾸옥 빈사파리는 몇 시쯤 가는 게 좋을까요?

A. 오전 중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가 덜 덥고 동물들도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저희는 10시 전쯤 입장했는데, 트램 대기 시간도 짧고 쾌적하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Q. 빈사파리 트램은 꼭 예약해야 하나요?

A. 트램은 현장 구매 가능합니다. 다만 VIP 트램은 일찍 매진되는 경우가 많아 오전 중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아쉽게도 VIP 트램을 놓쳐서 일반 트램을 3번 이용했습니다. 예약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Q. 사파리 관람 후 점심은 어디서 해결했나요?

A. 사파리 안에 있는 플라밍고 레스토랑에서 바우처를 사용해 식사했습니다. 기린식당은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비교적 괜찮은 선택이었고, 식사 후 바로 호텔로 돌아와 아이들과 수영도 할 수 있어 일정이 자연스러웠습니다.

Q. 원스쇼와 분수쇼 중 어떤 게 더 볼만했나요?

A. 단연코 원스쇼입니다. 규모, 연출, 완성도 모두 뛰어났습니다. 그래서 빈원더스는 오후 쯤 가서 원스쇼 까지 보고 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랜드 월드 분수쇼는 원스쇼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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