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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푸꾸옥 5박6일 여행기 2편 (빈원더스,워터파크,원스쇼)

by 고양이추장 2025.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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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5박 6일 여행기 1편

 

푸꾸옥 5박6일 여행기 1편

제가 다녀온 베트남 푸꾸옥에서 5월 3일부터 5월 8일까지 5박 6일의 여행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일기형식이라 반말인 점 양해 바랍니다. 여행 준비에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시면 좋겠습니다. 푸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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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형식이라 반말입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5월 4일 – 빈원더스 & 워터파크 & 원스쇼


아침 6시쯤 일어나서 씻고 8시쯤 되어서 조식 먹었다.
쌀국수(라임을 함께 넣는 게 더 맛있다)와 커피(아메리카랑 쓰어다 둘 다 좋았다. 쓰어다는 믹스커피로 아이스커피 만든 거에다가 초코 더 넣은 거 같은 맛)가 제일 좋았고 나머지는 쏘쏘였다고 느꼈는데. 뉴월드 조식 먹고는 크라운 조식이 더 좋구나 싶었다. 

조식 먹고 텀블러에 얼음 챙겨두고(혹시 식당에 얼음이 다 떨어졌다면 룸으로 아이스버켓 신청해서 그 얼음으로 채우면 된다)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앞 바다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앞 바다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앞 바다

 

 
리조트 앞바다 갔다가 작은 게 한 마리 잡았다가 놔주고, 리조트 수영장에서 애들과 함께 놀았다.
날씨가 매우 좋다. 구름 많아서 햇빛을 직접 쐰 일이 거의 없었다.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메인 풀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메인 풀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메인 풀



12시 크라운 셔틀 타고 그랜드월드 가서 내렸는데, 내린 위치는 대나무전설 앞이고 내가 가야 할 곳은 시계탑 근처 BIDV ATM기였는데 걸어서 20분은 간 듯하다.

그랜드월드 시계탑 - 크라운 셔틀버스타고가며 찍었다.
그랜드월드 시계탑 - 크라운 셔틀버스타고가며 찍었다.

 
더운데 어제 돈을 안 찾아서 그랜드월드 ATM을 찾고 290만 동씩 2번 인출했다. 수수료 무료 ㅎㅎㅎ

차라리 셔틀 출발 기다리고 대나무전설까지 가서 거기서 시계탑까지 걸어가는 시간보다 크라운에서 시계탑까지 걸어가는 게 더 빠를 듯하다. 
 
푸꾸옥 ATM 총정리 – 하나 트래블로그 카드 수수료 없이 인출 가능한 장소

 

푸꾸옥 ATM 총정리 – 하나 트래블로그 카드 수수료 없이 인출 가능한 장소

푸꾸옥 자유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꼭 체크해야 할 게 있습니다. 바로 현금 인출용 ATM 위치입니다.푸꾸옥에서는 대부분의 맛집, 마사지샵, 택시가 현금만 받는 경우가 많아 카드 하나만 들고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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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의 그랜드월드는 썰렁하다. 황량하다. 덥다. 
그래도 셔틀에 생수가 비치되어 있어 3병 챙겨서 얼음 챙긴 텀블러에 리필해 가며 물을 먹어서 하루 종일 생수 살 일은 없었다.

그랜드월드에서 그랩 잡아서 빈원더스로 갔고 사진촬영하고 입장했다.
티켓은 2일 콤보로 샀고, 어제는 바우처 제공이 안 되는 날이라서 내일 사파리에서만 제공된단다.

빈 원더스 정문 & 분수빈 원더스 정문 & 분수
빈 원더스 정문 & 분수


애들이 너무 더워하기도 하고 무서워해서 놀이동산 기구는 하나도 못 탔다.
 그나마 시원한 아쿠아리움 가서 구경하고 

아쿠아리움아쿠아리움
아쿠아리움


펭귄 먹이 체험을 하는데 저 먹이 5개짜리랑 펭귄인형까지 해서 얼마였더라? 기억이 안 난다... 아무튼 놀이동산이라고 음식을 사 먹을 때도 그렇고 뭔가 구매를 할 때도 바가지 가격이라는 느낌은 전체적으로 못 받았다. 

펭귄 먹이주기 체험 및 펭귄고 사진 한컷펭귄 먹이주기 체험 및 펭귄고 사진 한컷
펭귄 먹이주기 체험 및 펭귄과 사진 한컷

 
아쿠아리움 입구의 오른쪽에 있는 원형 계단을 한~참 올라 도착한 식당 가서 밥 먹다가 식당에서 인어쇼 봤다.
 
2025 푸꾸옥 공연 및 쇼 완벽 정리: 선셋 타운과 빈원더스까지

 

2025 푸꾸옥 공연 및 쇼 완벽 정리: 선셋 타운과 빈원더스까지

푸꾸옥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공연과 쇼는 꼭 챙겨야 할 즐길 거리예요. 저도 5월 초 연휴 때 푸꾸옥 여행 계획하다가 궁금해서 알아본 공연과 쇼들을 정리했습니다. 빈원더스의 원스쇼와 선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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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움 식당으로 가기 위한 원형 계단
아쿠아리움 식당으로 가기 위한 원형 계단

 

아쿠아리움 식당
아쿠아리움 식당 - 딸 뒷편이 관람하기 최적의 식당 자리

 
식당에서 관람하기 좋은 자리는 이미 만석이었으나 공연되면 사람들이 선점한 식당 자리에 사람들이 앉아있는데 그 사이를 막 비집고 들어가서 쾌적하게 관람할 수 없어 보였다.

식당안은 아니고 식당이 있는 층에서 바라본 대형 수조 - 저기에서 인어쇼를 한다.


인어쇼 기대를 별로 안 했어서 굉장히 만족했다.
인어쇼 종료 후 사람들과 사진 찍어주길래 밥 다 먹고 애들 데리고 가서 사진 찍어주고 아쿠아리움을 나와서 워터파크로 갔다.

인어쇼 엔딩때 같이 나와서 춤추던 캐릭터들과 사진 한컷


락커를 지나서 샤워장에서 옷 갈아입고(샤워룸이 너무 좁고 물건 놓을 때도 마땅치 않아서 불편하다) 락커에 짐 맡기고(직원에게 짐을 주면 직원이 맡긴다) 워터파크에서 놀았다.
파도 없는 파도풀에서 애들과 좀 놀아주다가 주변 탐색 겸 혼자 돌아다녀보았다.

파도없는 파도풀
파도없는 파도풀


일요일이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꽤 있었는데도 기구 타는 곳에 대기줄은 없었다. 올라가면 바로 탄다.

 

드디어 애들이 다른 곳 가본다고 해서 좀 다니다가 유수풀에 정착하더니 6바퀴는 돈 듯하다.
유수풀 코스 엄청 길다. '이제 한 바퀴인가?'라는 느낌을 3번 느끼면 그게 한 바퀴다.
그걸 아이들의 성화에 내가 4바퀴, 와이프가 2바퀴 같이 돌았다.

 

와이프는 래시가드 상의를 호텔서 안 챙겨 와서 제대로 못 놀았다.

유수풀
엄청 긴 코스의 유수풀


5시 좀 넘어서 락커에서 짐 맡길 때 준 아이스크림 쿠폰으로 하나, 그리고 35000동으로 하나 더 사서 애들 둘이 하나씩 먹었다.
씻고 옷 갈아입기 위해 락커에서 짐 찾으면서 타월 3개도 빌렸는데 비치타월이라 엄~청 크다.
다음부터는 2개만 해도 나랑 아들이랑 하나만 쓰고, 와이프랑 딸이랑 하나 쓰고 해도 충분할 듯하다.

샤워하고 옷 갈아입은 후 워터파크 나가면 바로 앞 호수에 사람들이 이미 분수쇼 정면 자리는 자리 선점 중이었고, 1시간을 앉아서 기다릴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주변에서 마실 것과 먹을걸 좀 사고 옆에 오락실에 들어가서 오락 좀 하다가 나왔다.
오락실 크게 시원하진 않았지만 밖에보단 나았다.

원스쇼
원스쇼


그리고 나와서 원스쇼 정면 기준 오른쪽 관람석 밑에서 두 번째에 자리 잡고 기다렸다가 관람했다.
화재 간접체험과, 버섯구름 2번 봤다.

원스쇼 꼭 봐야 한다. 퀄리티 너무 좋다.

그리고 나와서 그랩기사의 수작질에 넘어가서(근데 어플상 가격보다 쌌다) 25만 동으로 또 킹콩마트를 갔다.
역시나 북부에서 중부라 멀다. 50분은 그랩 타고 간 느낌이다.

킹콩마트 도착해서 저녁 먹으려고 미리 구글 지도에 추가해 둔 맛집 중에서 가까운 로컬식당 껌냐로 먼저 갔다
(그랜드월드 껌냐 아니다).


와이프는 해물스파게티, 딸은 쌀국수, 아들은 스테이크 먹었다.
분명 아들 딸이 남길 걸 알기에 난 안 시켰다. 아니나 다를까 딸은 포크질 몇 번 하더니 안 먹는다 해서 내가 거의 다 먹고, 아들은 꽤 먹었지만 남겨서 내가 또 먹었다.

딸은 쌀국수 - 기본 고수가 넣어져서 나온다.
딸은 쌀국수 - 기본 고수가 넣어져서 나온다.


여기 맛있다. 소고기 쌀국수였는데 정말 맛있었고 고수도 넣어져 있었는데 나는 좋았다.
스테이크도 적절히 미디엄웰던 정도로 구워져 나와서 맛있었고 숯불향도 좋았다.

스테이크
스테이크


그렇게 3개 가격에 로컬맥주 2개, 공깃밥 껴서 총 43만 동(대락 2만 4천 원?)밖에 안 나옴.
스테이크 21만 동, 쌀국수 7만 동, 해물파스타 10만 5 천동, 맥주 각각 15000동씩 3만 동, 공깃밥 15000동.
이게 진정한 로컬의 물가이구나 싶었다. 

해물 스파게티
해물 스파게티


정말 맛있게 잘 먹고 어제 갔던 킹콩마트 또 가서 딸 크록스 또 사고 (어제 산 게 불편하다고 해서) 옷 하나씩 사고, 과자랑 할아버지 맥주 좀 사서 나왔다. 악어집 옆에 있는 크록스집으로 가고 싶었으나 킹콩마트에서 걸어가기엔 너무 멀다. 덥다...그냥 다 있는 킹콩마트가 여러모로 편리하다.

킹콩마트
킹콩마트

 

 
그랩 부르고 깜빡할 뻔한 킹콩마트 건너편 망고 1kg 사주고 그랩 타고 다시 크라운으로 와서 로비에서 타월과 생수 부탁하고 올라왔는데, 방이 리필되어 있었다. 부탁을 안 해도 기본적으로 해주나 보다.

그래서 리필된 상태에서 내가 부탁한 생수와 수건까지 오자 생수부자 수건부자 되고, 애들 씻고 재우고 수영복들 대충 빨아서 빨랫줄에 걸어놓고 하루를 마무리.
산 망고랑 맥주는 너무 피곤해서 못 먹었다 내일 먹자.
오늘 하루 2만 5 천보에서 3만 보 정도는 걸은 듯하다.

오늘 직접 체험한 강추 꿀템 – 쿨 팔토시. 빈 원더스에서 이거 때문에 꽤 시원하다고 느꼈다. 땀이 나면 증발되면서 시원함이 느껴졌다. 또한 팔이 햇빝에 탈 염려를 안해도 된다. 

어제오늘 느낀 건 북부에서는 모기 등 벌레 이슈는 거의 없었다.
 

FAQ

푸꾸옥 빈원더스는 하루 안에 다 보나요?

아니요.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놀이기구, 인어쇼, 분수쇼까지 다 보려면 이틀은 필요합니다. 특히 더운 날씨엔 아이들이 금방 지쳐요.

그랜드월드 셔틀은 어디서 내리나요?

크라운 셔틀은 그랜드월드 '대나무전설' 앞에서 내립니다. 시계탑 근처 ATM까지는 걸어서 20분 정도 걸립니다.

인어쇼는 미리 자리 잡아야 하나요?

미리 자리 잡는 게 좋지만 공연이 시작되면 사람들이 막 밀고 들어와서 쾌적하게 보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시작 직전에 들어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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