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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윤석열의 사병?”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차장 사퇴 요구한 초유의 연판장 사태

by 고양이추장 2025.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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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에도 직을 유지하며 대통령경호처를 지휘해 온 김성훈 경호처 차장을 둘러싼 내부 반발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내부 직원들이 김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리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권력 교체기에 발생한 '경호처 내전' 양상이 점점 심화되고 있습니다.

사퇴 요구 연판장… 700명 중 상당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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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 직원들은 지난 4월 8일부터 ‘경호차장 등의 권한행사 중지 청원의 건’이라는 제목으로 연판장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연판장에는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본부장이 대통령의 신임을 등에 업고 경호처를 사조직화하고, 직권 남용 등 불법 행위를 자행했다”는 비판이 담겨 있으며, 조직을 '사병 집단'으로 전락시켰다는 성토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연판장에는 전체 경호처 직원 700여 명 중 상당수가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명하복 체계가 강한 경호처에서 연판장이 돌아다닌다는 것은 유례없는 일로, 내부의 반발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신호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체포영장 막아라’… 내부 반대자 해임 시도?

논란의 중심에는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상황도 있습니다. 김 차장은 당시 물리력을 동원한 체포 저지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에 반대한 경호 3 부장을 대기발령 후 한덕수 권한대행에게 해임 제청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 간부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측과의 접촉으로 기밀 유출 혐의를 받고 있으나, 실상은 김 차장의 무장 지시를 반대한 데 대한 보복성 인사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내부 직원들 역시 “경호처가 더 이상 중립적인 국가 조직이 아닌 특정 인물의 사병 조직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성훈 차장, “사퇴 안 한다”… 내부 갈등 심화

김 차장은 4월 7일 간부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퇴거 이후에도 자리를 지킬 의사를 밝혔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연판장 서명은 더욱 확산되고 있으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도 사퇴 압박이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더 나아가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4차례나 기각됐지만, 경찰 수사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경찰청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사건을 마무리 짓기 위해선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반려동물 11마리와 퇴거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은 4월 11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해 서초동 사저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그는 반려동물 11마리와 함께 이동했으며, 경호처는 여전히 40명 규모의 경호팀을 구성해 그를 경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직의 명예냐, 충성의 그림자냐… 경호처 앞에 놓인 갈림길

이번 사태는 단순한 인사 문제를 넘어, 국가 핵심 경호 기관의 중립성과 독립성에 대한 중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경호처가 특정 권력 인물의 ‘사병 조직’으로 전락했다는 내부의 집단적 목소리는, 대한민국 공공기관의 근본적 신뢰와 관련된 문제입니다.

향후 한덕수 권한대행의 대응, 경찰 수사 결과, 경호처 수뇌부의 자진 사퇴 여부 등이 향후 정국 흐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FAQ

Q: 김성훈 차장은 왜 논란이 되었나요?

A: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물리력으로 막으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과 함께, 반대한 간부를 해임 제청해 내부 반발이 커졌습니다.

Q: 연판장은 어떤 의미인가요?

A: 상명하복 문화가 강한 경호처에서 700여 명 중 상당수가 사퇴를 요구하는 연판장에 서명한 것은 전례 없는 내부 반발을 상징합니다.

Q: 향후 어떻게 될 가능성이 있나요?

A: 경찰 수사, 국무총리 대응, 내부 여론에 따라 김 차장의 사퇴 또는 해임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경호처 개편론도 재점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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